건강한 향기와 매력적인 풍미로 사랑받는 허브, 바질(Basil).
요즘은 집에서도 키우기 쉬운 허브로 인기가 높아져,
홈가드닝이나 요리용 허브로 키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화분에 키우고 있는데요, 벌써 여러번 뜯어서 피자, 파스타와 먹기도 했고
업무중 잘 자라고 있는 바질을 보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아주 좋답니다
사진 투척 :)
그런데 바질을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꽃이 피는 경우가 있죠? 얼마전부터 꽃대가 올라오더니, 결국 피어난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오늘은 바질의 특징, 꽃이 피었을 때의 변화,
그리고 관리 팁까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꽃 사진 마저 투척!)
🌿 바질이란? – 바질의 기본 정보
바질은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인 꿀풀과의 일년생 허브입니다.
- 학명: Ocimum basilicum
- 영문명: Basil
- 향: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향 (약간 민트와 유사)
- 사용처: 요리(파스타, 피자, 샐러드), 허브차, 방향제 등
🍝 특히 이탈리아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이며,
신선한 바질 잎은 음식의 풍미를 확 살려줍니다.
🪴 바질 키우기 – 누구나 가능한 허브 재배
바질은 햇빛을 좋아하고 물을 적당히 주면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 바질 재배 팁
- 햇빛: 하루 4~6시간 이상 직사광선을 받는 장소
- 물 주기: 겉흙이 마르면 듬뿍 주기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게 조절)
- 가지치기: 잎이 무성하게 자라도록 윗부분을 자주 잘라주기
🌸 바질에 꽃이 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바질은 일정 시기가 지나면 꽃대를 올리며 작은 흰색 또는 연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그런데 바질에 꽃이 피면 아래와 같은 변화가 생깁니다.
❗️꽃이 피면 생기는 변화
- 잎의 향과 맛이 약해짐
꽃이 피기 시작하면 바질은 종자 생산에 에너지를 집중하면서,
잎의 풍미와 향이 떨어지게 됩니다. - 잎이 억세지고 질겨짐
식물의 성장 방향이 바뀌며 부드럽던 잎이 점점 질겨지고 노화됩니다. - 전체 수명 단축
바질은 일년생이기 때문에 꽃이 피고 씨앗을 맺는 과정을 끝으로 생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 꽃 피는 걸 막고 바질을 오래 키우려면?
- 꽃대가 올라오기 전, 바로 잘라주세요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하면 즉시 잘라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 정기적인 수확과 가지치기
윗잎을 수시로 따내면 꽃이 피는 것을 억제할 수 있고,
잎도 더 풍성하게 자라납니다. - 꽃이 피었더라도 씨앗 채취는 가능
만약 꽃이 피었다면 씨앗을 받아 다음 해 재배도 가능합니다.
🌱 바질의 효능
바질은 단순한 요리 재료를 넘어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합니다.
- ✅ 항산화 성분 풍부 (베타카로틴, 비타민 A, E)
- ✅ 소화 기능 향상
- ✅ 항염 작용 및 면역력 강화
- ✅ 스트레스 완화 (아로마 효과)
☕️ 바질차로도 즐길 수 있어요!
건조시킨 잎을 우려내어 마시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 마무리하며
바질은 작은 정원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는 허브지만,
꽃이 피기 시작하면 요리용 허브로서의 수명이 점차 줄어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꽃이 피기 전에 적절한 수확과 가지치기를 해주면,
오래도록 향긋한 바질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엔 직접 키운 바질로
토마토 바질 샐러드나 바질 페스토 파스타 어때요? 😊